경기도를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 수원은 여러 영화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올해 열린문화공간 후소는 수원을 배경으로 한 영화와 1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수원 지역의 극장을 주제로 한 <수원의 영화, 수원의 극장> 테마전시를 개최하였습니다.
수원의 영화 10편 중 첫 번째 주제는 바로 정조대왕입니다. <사도>, <역린>, <영원한 제국>, <의궤, 8일간의 축제> 등 정조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들입니다.
두 번째는 시대의 일제의 폭압과 사회의 선입견에 맞선 수원의 두 여성입니다. 김향화와 나혜석은 같은 시대에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수원의 여성들입니다. 그녀들은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부조리에 저항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수원이라는 공간에 초점을 맞춘 작품 중에서도 중요한 수작들을 선정했습니다. 최인규의 <수업료>, 신상옥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곽재용의 <클래식>, 홍상수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등의 작품은 수원이 단순히 배경으로만 쓰여진 것이 아니라 정서가 스며든 영화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랜 역사가 담긴 수원의 극장들을 소개합니다. 100년 전부터 존재하던 수원극장, 한국전쟁 중 만들어진 중앙극장은 수원을 대표하던 라이벌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수원시민들 추억 속에 자리잡고 있는 수많은 극장들이 있습니다.
수원의 문화예술을 다루는 우리 열린문화공간 후소에서 시민들과 함께 했던 수원의 영화와 극장들을 조명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잊었던 추억을 되살려드리고자 합니다.
1. 정조 쿼트롤로지
2. 저항을 선택한 수원의 두 여성
3. 수원의 정서가 스며든 작품들
4. 그 시절 수원시민과 함께한 극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