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가 사도세자의 생모인 영빈이씨의 대의(大義)를 찬양한 책인 『어제표의록』의 책판이다. 본 책판은 『어제표의록』의 첫 면인 장차(張次) '일(一)'에 해당하는 것이다. 임오화변(壬午禍變)은 영빈이씨가 영조에게 사도세자의 대처분을 주청하여 발생한 사건이다. 영빈이씨는 사도세자의 3년상이 끝나는 해인 1764년(영조 40) 세상을 떠났다. 영조는 사도세자를 희생시켜 종묘사직을 지킨 뒤 아들을 따라 세상을 떠난 영빈이씨의 행보에 대해 신하로서 충성을 다하고 어머니로서 의리를 지켰음을 천명하고자 이 책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