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시파와 벽파의 정치투쟁과 사도세자 관련 자료가 실린 책이다. 박하원(朴夏源, 1739~1806)이 저술한 내용을 손자인 박제대(朴齊大)가 편천하였다. 박하원은 1792년(정조 16) 성균관 유생을 이끌고 사도세자의 신원을 주장하는 상소를 올린 후 정조를 친견,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고 물러 나와서는 사도세자의 시말을 담은 책을 지어 정조에게 바쳤다. 정조는 책을 보고 천명을 기다리라는 뜻을 전달하였고, 책명은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다. 1934년 활자본으로 간행되었으며 정만조(鄭萬朝, 1858~1936)가 서문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