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왕궁에서 나갑균에게 발급한 참봉(參奉) 임명장으로 1947년과 1952년 두 번에 걸쳐 발급되었다. 둘 다 '융릉 건릉 근무를 명함'이라고 적혀있으며 '구왕궁인(舊王宮印)'이 날인되어 있다. 구왕궁은 1945년 해방 이후 조선왕실의 사무를 관장하던 이왕직(李王職)을 대신해 부르게 된 명칭이다. 나갑균이 융릉 · 건릉의 참봉으로 임명된 것은 『현륭원관선생안』의 마지막 장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해방 이후에도 조선왕릉인 융릉과 건릉은 책임자를 두고 지속적으로 관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