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선군주방에 노비를 하사하면서 발급한 문서이다. 문서의 뒷부분이 멸실되어 있어 정확한 발급시기는 확인하기 어렵다. 청선군주방은 청선군주가 거처하던 궁방이다. 사도세자와 혜경궁홍씨 사이에 태어난 딸이자 정조의 둘때 여동생이다. 『승정원일기』1769년(영조 45) 1월17일 신하들이 화순옹주와 청연군주, 청선군주의 각 궁방에 내려주는 노비를 지급하는 일에 대하여 아뢰자 영조는 각 군주 방에 노비 80구를 지급하라고 하였다. 이러한 기록들을 통해 사패교지의 발급년도를 유추하면 청선군지가 가례를 행하던 1766년이거나, 혹은 추가로 노비를 하사한 1769년쯤일 것으로 보인다. 어보는 '시명지보(施命之寶)'가 날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