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8년(영조 34) 발급한 채제공 호패다. 호패는 신분에 따라 재질과 기재내용에 달랐는데 『속대전(續大典)』, 「호전(戶典)」에 따르면 2품이상은 아패(牙牌), 생원과 진사는 황양목패(黃楊木牌)를 사용하도록 하였다. 채제공 호패는 아패로 제작되었으며 앞면에 새겨진 '경자생, 계해문과(庚子生, 癸亥文科)'는 출생년도인 1720년(숙종 46), 문과 급제 연도인 1743년(영조 19)을 말하며, 뒷면에 새겨진 '무인(戊寅)'은 호패를 제작한 1758년이다. 번암은 24세 때 문과에 급제한 이후 79세에 치사(致仕)할 때까지 55년의 긴 세월 동안 영조, 사도세자, 정조로 이어지는 세 조정의 큰 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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