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박물관] 유물자료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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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어필 배상비망기

위치
수원화성박물관
시기
1788년
분류
고문헌
재질
종이
크기
62.5 X 31.0
지정현황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제 347호
내용

1788년(정조 12) 2월 11일 정조가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채제공을 의정부 우의정에임명하라는 비망기備忘記다. 당시 이를 반대하는 신하들이 많았으나 노소론계가 우세한 정국에서 정조는 오히려 그들을 파직시키면서까지 결국 남인계 채제공을 정승으로 임명하였다. 이것으로 채제공은 1694년(숙종 20) 갑술환국甲戌換局 이후 근100년 만에 남인계 최초의 재상이 되었다. 이후 채제공은 사도세자思悼世子(1735~1762)의 추존, 신해통공 실시, 화성 건설 등 정조의 주요 개혁정책을 앞장서 추진해 나갔다. 1780년(정조 4) 이후 비망기는 승정원의 사알司謁이 승지에게 전하면 승지가 1통을 베껴 쓴 뒤 이를 반포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이 문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정조가 직접 작성하여 채제공에게 전한 것으로 보인다.『 승정원일기』에 이 비망기의 내용이 있으며『 번암집』 권수하卷首下의 배상비망기에는 같은 날 전해진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비망기 내용이 실려 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이 어필은 용정龍亭에 실려 북을 치고 피리를 부는 무리를 앞세운 채 채제공의 집으로 전해졌다.

정조 어제시
채제공의 변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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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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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학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