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유산축전 기념 테마전 <위대한 기록과 수원화성>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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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기획전시

전시목적: 2021 세계유산축전 개최를 기념하여 수원과 관련된 조선왕조 의궤를 중심으로 전시를 마련하였습니다. 을묘년 8일간의 행차와 수원에서 펼쳐진 왕실잔치 행사를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 한국 성곽의 정점 수원화성 축성과 신도시 수원 건설의 전말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 현륭원 원행과 수원화성 축성에 대한 것을 어머니에 대한 효심으로 한글로 기록한 『뎡니의궤』 등 의궤 3종의 가치와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전시내용: 『원행을묘정리의궤』와 『화성성역의궤』는 기존의 의궤와는 다른 혁신적인 체제로 편찬함은 물론 정조대왕이 직접 만든 금속활자인 정리자로 인쇄하여 신하들에게 나눠준 획기적인 의궤입니다. 또한 이 두 의궤의 내용을 포함한 『뎡니의궤』는 최초의 한글 의궤로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 의궤 3종은 정조시대 인쇄출판문화, 건축사, 사회경제사, 왕실행사와 일반생활사 등 당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심층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기록문화의 정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에 수원화성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시설물 복원사업에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됨으로써 의궤 편찬 취지에 맞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조대왕과 수원화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최근 수원 관련 의궤 3종을 모두 국역해 출판하였습니다. 정조대왕의 업적과 수원화성 축성의 위대한 기록을 일반 대중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정조대왕이 남긴 위대한 기록을 통해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우수성과 의궤 기록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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