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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
수원유수부 승격 23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평강 채씨 가문의 문장가들>
- 전시기간
-
2023-10-05 ~
2024-01-14
- 전시장소
-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
- 주최
- 부대행사
- 전시목적
- 번암 채제공을 비롯해서 평강 채씨 가문의 대표적인 문장가로는 호주 채유후蔡裕後와 희암 채팽윤蔡彭胤이 있습니다. 채유후는 번암의 종고조부며, 채팽윤은 번암의 종조부입니다. 이들은 평강 채씨를 대표하는 문장가이며, 생전에 쓴 글을 모아 후손들이 문집을 간행하였습니다.
『호주집』, 『희암집』, 『번암집』의 문집 간행을 통해 평강 채씨 가문에서 배출한 문장가들의 뛰어난 시문을 살펴보고 관련 유물을 소개합니다. 또한 보물 채제공 초상화와 유지 초본, 초상화 보
- 전시내용
- 1. 평강 채씨 가문의 족보 발간
평강 채씨는 강원도 평강군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다. 감찰규정監察糾正 채경연蔡敬延의 현손이자 고려 고종 때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를 지낸 채송년蔡松年(?~1251)을 시조로 하는 성관이다. 족보는 한 가문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조상을 높이고 대대로 내려온 가문 구성원들의 계보를 밝혀 인물들 간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기록이다. 또한 족보는 가문의 인물들의 사회적 배경, 신분을 밝혀 구성원들 사이에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정체성과 유대감을 부여한다. 선대에서 후대로 가계가 이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기존에 발간되었던 족보를 증보하여 편찬하였다.
2. 평강 채씨 가문의 문장가들
평강 채씨 소감공파 가문의 대표적 문장가로는 호주湖洲 채유후蔡裕後(1599~1660) 희암希菴 채팽윤蔡彭胤(1669~1731), 번암樊巖 채제공蔡濟恭(1720~1799)이 있다. 채유후는 조선후기 대사헌 등을 역임한 문신으로 인조실록, 선조수정실록 편찬을 책임졌으며 효종실록 편찬에도 참여했다. 그는 채제공의 종고조부로 문재에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팽윤은 시문과 글씨에 뛰어났으며 채제공의 종조부이자 스승이었다. 1692년, 1694년 숙종에게 제진한 13편의 응제시문을 모은 「응제시첩」이 남아있어 채팽윤이 지은 뛰어난 시를 살펴볼 수 있다. 채팽윤은 그의 종조부인 호주 채유후의 문집 호주집 발문과 유사를 작성하였으며, 채제공은 희암집 간행을 기획하였다. 이렇듯 평강 채씨 가문의 문집 발간은 채유후에서부터 채팽윤, 채제공으로 이어지는 가학의 전통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3. 평강 채씨 가문의 보물, 채제공 초상
Treasure of the Pyeonggang Chae Clan, Portrait of Chae Je-gong
초상화는 진眞·영影·상像·초肖·진영眞影·영상影像·화상畫像·영정影幀 등 다양한 명칭으로도 불린다. 사대부 초상화는 유복儒服 차림인 경우가 많지만, 조선후기로 갈수록 오사모에 단령을 입은 관복 차림의 초상화도 제작되었다. 정조의 총애를 받았던 채제공 초상의 경우도 금관조복본, 흑단령포본, 시복본 등 다양한 옷차림의 초상화가 남아있다. 이 초상화들은 2006년 시복본 초상(채호석 기증)이 수원시에 기증되었고 2020년 금관조복본, 흑단령포본(채하석 기증)이 수원화성박물관에 기증되었다. 평강 채씨 한 가문에서 초상화 3점이 전해지다가 단일 박물관이 소장하게 된 점은 큰 의미를 지닌다. 이외에도 일본 천리대학도서관, 영국박물관에도 채제공 초상이 소장되어 있다. 또한 초상화를 보관할 때 쓰였던 보자기, 누비보, 초상화 함이 남아있어 초상화의 보관과정도 살필 수 있다.
4. 조상을 기리는 영당 건립과 배향
Memorial Shrine and Memorial Service
유교주의 관념이 지배적이었던 조선시대에는 조상에 대한 효를 중요하게 여겼다. 논어論語 「위정편」에 공자가 효에 대해 얘기한 내용 중 “살아계실 적에 예禮로 섬기고, 돌아가신 후엔 예禮로 장사지내며, 예禮로 제사 지내는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어 제사 배향을 효를 실천하는 방법으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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